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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6월 감성돔 금어기가 끝나고 3번째 출조!
6월 3일쯤이었나
대박 조황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어렵사리 19일로 예약했던 진동 바다마을호~
그 당시 하루에 50마리씩 막 나오고 있어서
힘들게 예약을 했었는데~
6월 11일쯤 지나니 점점 감성돔 조황들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금어기 끝나고 한 10일 정도가 최고의 피크였는듯!!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출조를 했습니다!!

작년 여름 진동 내만에서 뜬감성돔 시즌이란 걸 처음 알게 되고
처음 탔었던 진동 바다마을호 선장님!
정말 다른 선장님과 다르게 이것저것 낚시 스킬을 많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저의 기록 고기 감성돔 50cm를 잡았던 배이기도 하지요!

오늘의 출조지는
통영 죽림, 그리고 거제 가조도권 이었습니다!
진동에서 4시 30분에 출발하여~
40분쯤 달려간 곳!
첫 번째 포인트 통영 죽림!
멀구먼~

끝날 물이 진행 중이군요~

오늘의 채비
낚싯대 : 다이와 토너먼트 이소 1.5호대
릴 : 다이와 토너먼트 3000SH-LBD
원줄 : 2.5호
목줄 : 1.75호
바늘 : 가마가츠 바늘 2호
찌 : 한설찌 2호

첫 번째 포인트~
역시나 우당탕탕한 그런 입질은 없었지만
처음부터 감성돔이 어디에 서식하고 있는지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바닥에서 수심을 한 50cm 정도 띄워서 30cm 정도의 작은 감성돔 한 마리 잡고!!

두 번째 포인트에서는 그렇다 할 입질도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이동~
감성돔 찾아 삼만리가 진행되었고~

가조도권으로 가서~

잡어들이 많아서
선장님께서 깐 새우를 조금 나누어주셨습니다!!

바닥에서 30cm에 어군이 보인다고 하셔서

살짝 띄운 후 기다리는데~

찌가 스을~ 잠깁니다!
보통 크릴이었으면 바로 챔질을 해야 하지만

깐 새우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봅니다

찌가 슬 잠겼다가 더 조금 잠긴 후..
10초 정도 지났을까
찌가 수욱~ 빨려 들어갑니다!

지금이다! 히트!!

오 힘을 꽤 씁니다!!

물속에서 올라오려 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감성돔!!

침착하게 릴링~~~

오 크다!! 44cm!!

크~~ 역시 이 맛이 이죠!!

11시쯤 밥 먹기 위해서
준비하던 중
선장님이 캐스팅해놓고 오라길래

캐스팅하고 나서 밥 먹으려고 가는데~~

응? 잠시 찌를 봤는데 내 찌가 없다?!!!

뭐지? 초릿대가 먼가 쿵쿵거리고 있습니다!!

오오 공짜다!!!

36센티 감성돔이 물고 있었네요!!

낚시 인생에서 공짜 고기는 처음!! 굿굿!!

12시 이후에는 그렇다 할 입질이 없어서
철수하였습니다!!

시커먼 게 이쁘네요~
방생~~~

3회 출조 연속 4짜 감성돔들이 잡혀주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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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감성돔 낚시 다닌 지 어언 10년이 다돼가네요~

8년 차? 까지 갯바위 출조로 엄청 다니다가~

2년 전쯤부터 감성돔 선상 낚시 위주로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막대찌 하나만 사용하다가

이제는 낚시 환경에 따라 막대찌를 종류 별로 골라가면서 사용하는데요~

막대찌마다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오늘은 감성돔 선상 흘림낚시할 때

사용하기 좋은 막대찌 추천을 드리려고 합니다!!

감성돔 선상 흘림은 크게 3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초반 가을 시즌과 봄 시즌에는 어장 포인트

그 외 11월~3월 은 여밭 및 깊은 어초 포인트입니다!

 

그럼 낚시 포인트에 따른 막대찌 선택!!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감성돔 선상 흘림낚시할 때 사용하는 3가지의 막대찌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설찌, 순천만찌, 장산찌!

찌들이 다들 이쁘장하게 생겼지요?!!

 

처음에는 하나의 찌로만 사용했었습니다! 그 찌는 바로 장산찌!

장산찌 하나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어장, 여밭, 어초 할 것 없이 하나의 찌로 해서

사실 많은 감성돔을 잡긴 했습니다!

하지만 낚시꾼은 무릇 장비 욕심도 많은 법?!!

그래서 이것저것 써보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또 다른 장점들이 있더라고요!

 

그럼 하나하나 특색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한설찌 입니다!

수제찌입니다! 아주 얇고 예민하게 생겼지요?!

3가지 찌중 가장 정확한 부력과 예민성을 가졌다고 생각하고요

어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찌 입니다!!

잔잔하고 호수 같은 어장 낚시할 때 원픽!!

 

구입방법 : 거제 한설호 선장님 & 히트다히트다 선장님에게 구매요청

하나당 2만원? 가까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생일 선물로 받은거라 가격은 잘 ^^;; 

두 번째!

순천만찌 입니다!

순천만찌도 수제찌이구요~

세 가지 찌중 가장 가격이 비싼!!! 사악한 가격!! 날려 먹는 날엔 ㅠㅠ

그만큼 아주 잘생겼습니다!

실제로 처음 봤을 때 와~ 하면서 감탄만 나왔던 바로 그 찌!

순천만찌는 4개 이상 구매하면 이니셜을 각인시켜주기 때문에

먼가 나만의 찌라는 애정이 팍팍 생기게 만들어줍니다!

 

순천만찌 역시 엄청 예민합니다!

그래서 어장 & 여밭 포인트에 사용하기 아주 좋은 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밭 포인트는 바닥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예민한 순천만찌는 조금만 바닥에 걸려도

바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구입방법 : 네이버 카페 순천만찌에서 주문제작 

기간이 조금 오래거림 한 10일정도

가격은 하나당 33000원? 정도였는듯

자기가 원하는데로 여부력, 디자인 조절가능

세 번째 장산찌!

크~ 감성돔 선상 흘림낚시 입문할 때 처음 샀었던 장산찌!

저에게 많은 감성돔을 잡게 해 준 찌이기도 한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장, 여밭, 어초 모두 이 장산찌 하나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장산찌는

어초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사용하고~

여밭 포인트에서도 사용할때는

바다 상황이 거친 날, 조류가 쌔고, 너울이 많이 일렁이는 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어초 포인트는 수심이 깊기에 바다가 조금 거침)

바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조류가 쌔고 너울이 많은 날에 순천만찌는 정말 힘없는

나뭇가지처럼 이리저리 방황을 하는데

 

장산찌는 딱!! 거 친환경에 딱 중심을 잘 잡고 있는

아주 멋지고 든든한 녀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입방법 : 인터넷 혹은 낚시방에서 구입가능 2만원대

 

 

 

카고 낚시 보면 30호 봉돌과 낚싯대도 가져갈 만큼 무식한 감성돔이지만

참 흘림 찌낚시할 때만 큼은 왜 이리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녀석인지!!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찌들을 많이 사용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같은 호수의 찌 이지만 그 찌마다 여부력이 다르기 때문에

찌마다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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