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피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혹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말은 거창하게 운전방법이라고 하지만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이랑 크게 다른 방법은 없지만

소소한 몇 가지 방법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더 좋은 연비를 활용할 수가 있고

하이브리드라는 시스템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운행하며 느낀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 전기모터 가 합쳐진 차량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같은 경우에는

외부 전기 충전을 통해서 전기모터를 충전시킬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외부에서 전기 충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행하면서

전기모터의 에너지를 100% 활용하지 못하면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꼴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기모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이고

전기모터를 잘 활용하려면 전기모터를 잘 충전해야 됩니다.

이것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제 쏘렌토 하이브리 차량을 사용하면서 보니

전기모터의 활용도는

1. 속도를 올리거나 고속 주행 시 전기모터가 도움을 준다.

2. 순수 전기로만 달린다

계기판 오른쪽 하단부를 보면

전기 배터리 모양이 있으면서 전기가 얼마나 충전돼있는지 양을 표시해줍니다.

첫 번째 속도를 올릴거나 고속 주행 시 전기모터가 도움을 줄 때는

전기 충전량과 상관없이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극한으로 사용해 봤을 때(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시)

배터리 양이 L까지 가면서 잔량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까지 본적이 있습니다.

그 후 더 이상 속도를 내면서 주행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전기 배터리가 바닥나면 순수 엔진 힘으로 계속 주행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순수 전기로만 달린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주행 중에

어느 순간 EV라는 표시가 뜨면서

순수 전기모터의 힘으로 주행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가속페달에 발을 떼면 EV 모드가 작동하지만

가속페달을 밟고 있을 때도 EV 모드가 활성화될 때는

배터리의 양이 충분히 충전이 되어있을 때 활성화됩니다.

보통 제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으로는 2~3칸 정도 배터리 양이 차게 되면

EV 모드가 적극적으로 활성화됩니다.

그럼 오늘의 핵심은 전기모터를 잘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회생제동이라는 개념을 알고

이 방법을 몸에 잘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브레이크를 가능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행 중 앞에 신호등이 보이면

브레이크를 밟아서 감속하기보다는

과속페달에 발을 떼고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있는

엔진 브레이크만으로 속도를 감속시키다가 

브레이크 페달은 마지막에 사용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나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도 마찬가지로

항상 주행할 때 브레이크를 많이 밟지 않는 주행법을 몸에 익히신다면

전기모터 충전을 많이 하실 수 있고

전기모터를 많이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서 감속해도

전기모터 충전 양이 안차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1. 60킬로 속도로 주행 중 가속패달에 발을 떼어서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2. 60키로 속도로 주행 중 브레이크 1초 정도 밟고 나서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운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실 텐데

보통 운행하다가 속도를 줄일 상황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브레이크를 한번 밟게 됩니다.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하시면 2번보다는 1번의 습관을

몸에 익히시는 게 전기모터를 더 잘 충전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속도를 줄일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안전운전하는 습관)

물론 일반차량들처럼 신경 쓰지 않고 운전해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 더 전기모터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이때까지 운행하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유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안전운전의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서

차분하게 운전하게 만드는 매력? 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 사진은

이번 주말

울산에서 부산으로 오면서 나온 시스템상 연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