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배김을 넘어선 근육 파열 같은 고통은 점점 사라지고
슬슬 알 배김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통수를 긁으려고 하면 힘들지만
확실히 3일 차보다 많이 좋아졌다.
4일차때 난 회복을 위해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 할수밖에없었다!!
왜나면 오늘(5일차) 낚시를 가기로 했기때문이다!!
3일차때 팔이 안올라가는 순간
제일 걱정되는건
토요일 낚시가야하는데 큰일났네! 였고
정말 4일차때 반신욕, 스트레칭, 마사지, 단백질섭취, 일찍자기
등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고
그 결과는...?!!
하지만 아직 가슴과 삼두 부분에 강력한? 고통은 남아있는 편이라서
주말까지는 일단 휴식을 하면서
몸을 회복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사실 엄청 아파서 ㅠ.ㅠ
주위에 헬스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았는데
무식하다면서 혼만 났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휴식과 영양보충이 필수라며
무식하게 하지 마라고 된통 혼난 다음
천천히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아직은 매일 팔굽혀 펴기 100개를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빠른 시일 안에 매일 팔굽혀 펴기 100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음 한 한 달? 정도 지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몸상태는 그래도 먼가 아주 가슴에 펌핑 감과
삼두가 부풀어 올라서
먼가 몸이 좋아진? 기분이 들어서
자존감이 조금 업된 상태이다 ㅋㅋㅋㅋㅋ
가슴과 팔이 회복될 때까지
마냥 놀 수는 없기에
스쿼트라도 100개 해보도록 할 것이다!!
느낀 점!
알이 배겼을 땐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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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3일째 아침이 밝았다.
일어나는 동시에 무엇인가 잘못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움직이려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응 머지?
잠을 확 깨게 만드는 갑자기 밀려드는 고통!!!!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08.png)
팔꿈치 위쪽 삼두근육, 가슴, 등 세 군데가 엄청난 근육통의 고통을 안겨주었다.
거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ㅠ.ㅠ
팔이 다 굽혀지지가 않아서
양치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세수하기, 머리 감기 등등
모든 행동들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어째 어째 머리 감고 드라이하는데 정말
와... 머리도 다못말리고 출근...ㅠㅠ
하 어제 조금 알 배겼을 때 그냥 휴식하는 거였는데..
혼자서 낑낑되면서 옷을 입는 것도 어려웠으며
출근하려고 운전할 때 핸들을 조작하는 것도 힘들었다.
코가 간지럽거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긁고 싶은데도
아예 팔이 움직이지가 않아서 너무 고통스러웠고
억지로 움직이려고 해도 엄청난 고통 때문에 혼자 앓는 소리를 자꾸 내게 되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3.png)
하 미련 한자여
운동의 기본은 휴식과 영양섭취라 했거늘
괜한 자존심 때문에 먼가 잘못된 것 같다.
그리고 2년 넘게 운동하지 않아서 이렇게 나약한 몸 덩어리가 되어버린
나 자신에게도 너무나 화가 났다.
출근해서 옷 갈아입는 것도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였다.
넓은 가슴은 마치 한 덩이 쇳덩이가 된 것처럼
뻑쩍지근 하게 아팠고
진심으로 병원을 가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아팠다 ㅠ.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스트레칭과 마사지뿐..
아 난 왜 이렇게 미련하게 행동했을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거마저도 큰 고통이다
뭐랄까 본드로 붙여놓은 무엇인가를 찢는 느낌?
밥 먹으려고 할 때 음식을 입에 가져다가 가는 것도
너무나 힘들었고
그냥 모든 행동들이 다 고통이 따랐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버렸고
몸이 회복되는 것에 대해 집중해보려고 한다.
심하게 알 배긴 것을 빨리 낫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 마사지, 반신욕, 충분한 휴식!!!!!!!
이번에 회복되고 나면 미련하게 하진 않으리라 다짐 중이다 ㅠ.ㅠ
개수를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게 맞지 않았을까 라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오는 하루이다.
어렵사리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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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100일 동안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를 하고 하루가지났다.
어제 오후부터 먼가 가슴이랑 팔이 아려오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 일어나니
가슴, 등(광배근),삼두 가 엄청 아팠다.
팔은 하늘 위로 쭉 올라가지 않을 만큼 알이 배겨있었고,
팔을 굽히는 동작 또한 힘들 정도로 알이 배겨있었다 ㅠ.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06.png)
100일 동안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 2일차!
오늘도 한번 해보즈아~~
운동하기 전!
1세트 20개
시작해볼까?!
스트레칭을 마치고!
팔굽혀펴기를 하려고 하는데
응?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팔을 조금 굽히니
가슴과 팔에 엄청난 고통이 오면서 금방이라도 풀썩 주저앉을것만 같았다.
OMG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1.png)
처음부터 정자세로 하지 못하고 무릎을 땅에 닿고 20개를 겨우겨우 완료했다.
이거 시작부터 불안불안..
2분간 휴식(스트레칭)
2세트 10개
두 번째는 하나 하는 순간 딱 느낌이 왔다.
아 이거 20개는 절대로 못하겠다..
팔이 후들후들 떨리면서 힘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었다.
벌써부터 먼가 자기 합리화의 회로가 팽팽팽 돌기 시작한다.
이게 맞나? 분명 근육은 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냥 오늘 하지 말고 쉴까? 이렇게 힘이 안 들어가고 아픈데 꼭 해야만 할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3분간 휴식(스트레칭)
3세트 10개
후.. 지금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왜 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생각이 들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호기롭게 해보즈아!! 하면서 각오를 외쳤건만
참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정말 힘들게 3개 하고 잠시 멈췄다 3개하고 멈췄다 꾸역꾸역 10개 완료!
3분간 휴식(스트레칭)
4세트 5개
젠장 하나도 못하겠다
느낌 딱 안다.
먼가 여기서 100개까지 채워봤자 운동효과는 지금 그만두나 100개 꾸역꾸역 채워서
그만두나 별 차이 없다는 걸 정확하게 깨달았다.
하지만 먼가 화가 났다.
100일 동안 팔굽혀파기 100개 하기
아니 이제 이틀 차인데 작심삼일도 못 간다는 이 상황이 갑자기 너무 화가 났다!!
그래 운동효과고 나발이고 일단 100개 딱 채워보자 라는 마음으로
5개 완료
5분간 휴식(스트레칭)
5세트 5개
5개를 완료하고나니 50개를 했다.
하 이제 반을 했다니
머릿속에는 자꾸 이만하면 됐어 그만해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다~ 라는 속삭임과
부끄럽다 부끄러워 작심 이틀은 진짜 어휴 라는 속삭임이 공존하면서
자꾸자꾸 자신과 타협하려는 무엇인가의 핑계를 머릿속으로 생산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먼가 몸에서도 하면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내는가 싶을 정도로
자꾸만 50개면 반했으니까 충분하다 실패 아니다 라는 핑곗거리들이 계속 생각났고
50개까지 하기도 엄청 고통스러웠는데 50개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막막했다.. ㅋㅋㅋ 정말 꼴깞이구먼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46.png)
5분간 휴식(스트레칭)
6세트 5개
사실 이런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을 거 같은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다.
1. 포기
2. 닥치고 하나씩 한다
이때부터는 그냥 생각 없이 닥치고 하나씩 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하기 시작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자꾸만 그만하기 위해 핑계를 생각하는 자체가
먼가 짜증 나고 나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느낌이 크게 다가오는 타이밍이었다.
5분간 휴식(스트레칭)
7세트 5개(1개씩 5번)
연속적으로 5개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미 팔과 가슴은 엄청난 통증으로 힘이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
하나도 겨우 하고 30초 정도 쉬고 하나 겨우하고 30초 정도 쉬면서
운동의 효과에는 별 도움 없는 상황은 진작 1세트 때 깨달았고
그냥 단지 나와의 약속 하루 100개 이 숫자를 채우고 싶었다.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포기하는 것보다 일단 100개 하자라는 생각에
하나씩 하나씩 팔굽혀펴기를 했다.(총 60개)
5분간 휴식
8세트
휴식의 개념은 이제 필요 없을 거란 걸 느꼈고
하나 하고 쉬고 하나하고 쉬고 하면서
100개 완성!!!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40.gif)
첫날에 비해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소요되었다.
100일 동안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 이틀 차
정말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성공한 나 자신이 먼가 대견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일이 걱정이네..
어쨌든
100일 동안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 이틀 차도 성공!
운동 후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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