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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있으니
삼시 세끼 밥은 규칙적으로 잘 준다~
최근들이 이렇게 규칙적으로 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가?!


1시쯤 점심을 먹고 나니
배에서 신호가 왔다!!


누가 그랬던가
치핵수술 후 첫 대변은
칼을 싸는 고통이라고!!
휴 긴장감이 맴돌고 화장실로 출발~

심기일전..

응? 하나도 안 아픈데??

누가 이래 겁을 줬는가 참나
전혀 겁먹지들 마시라요

그 후 시간마다 좌욕하고
기저귀 갈아주고

핸드폰 유튜브 보면서 아주
잉여다운 시간을 보냈다.

뻐쩍찌근한 느낌은 있었으나~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힘든 점이라고는 계속 누워있어서
허리가 아프다는 것 빼고는 아주 괜찮은 하루였다.

치핵 근본 절제술 D+1
걱정했던 거보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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