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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출조가 가능해서
비전호 선장님께 전화 해보니
자리가 널널~ 하다고 하셔서 예약!
오늘도 집에서 가깝고 좋은
진해 감성돔 선상낚시 비전호!!

거제 저도~
거가대교 밑 어초밭 포인트 ! 크~~
이~~쁘다~!!

오늘의 채비
로드 : 다이와 토너먼트 이소 1-530
릴 : 다이와 토너먼트 릴 3000SHL
원줄 : 2.5호
목줄 : 1.75호
찌 : 장산 수제찌 2.5호
바늘 : 가마가츠 2호 & 3호바늘
미끼 : 크릴 & 왔다감시경단옥수수

거제 저도쪽은
감성돔 대체미끼로 민물새우를 많이
사용하는데!
전 오늘 민물새우는 안챙기고~
왔다 감시 경단 옥수수 하나만 달랑 챙겨갔습니다 ^^

6시 30분쯤 포인트 도착해서!
밑밥이 들어가고
얼마되지 않아
시원한 감성돔의 입질!!
약 한시간동안
35cm & 38cm & 41cm
감성돔이 저에게 멋진 손맛을 안겨줬습니다!!

왔다감시경단의 힘인가? ㅋㅋ
다른 조사님들은 전갱이 고등어 잡어들이 올라오는데
왔다감시 경단은 잡어를 잘 이겨내는듯 하네요 ^^

시작하자마자 마릿수 조과를 올려
오늘 대박 조황을 예상했지만
신기하게도 7시 30분 부터 12시까지
감성돔의 입질은 뚝 ㅜ.ㅜ

그렇게 점심을 먹고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
37cm 감성돔 한마리를 낚고
또 긴 소강상태~~

에잇 마지막으로 정성스럽게 가보자!
다시 수심을
맞추고~
감성돔선상채비의
최강 염주봉돌채비를 믿어보자!!

저번에 이어 문제점을 보완!!

이쁘게 경단하나를 달아서
살랑살랑 견제하며 흘리는순간
짧은 예신과 함께
그림처럼 빨려가는 찌!!!

힛트~!!!

응 ?? 바닥인가??

낚시대를
세우고 가만히 있는데 꿈쩍도 안해서
바닥인가 긴가 민가 하는 순간
선장님과 함께 초릿대 끝을 바라보고있는데
꾹꾹!!!!

선장님께서 바닥 아니다 감시다!!!
띄아라 띄아 !!

순간 두번 릴링을
하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바다속으로
구구구구구국국 처박히기 시작합니다!
살짝 당황했지만 빠르게 대질&브레이크로
낚시대를 뺏기지않았고~~
양손과 한손을 번갈아가며 감성돔과 한판승부!
수심 20미터권에서 국국 처박는 손맛은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서서히 찌가 보이고!!
오 크다~!!
오짠가?!

선장님 왈 오짜 안됩니더~~ㅋㅋㅋ


오짠거 같은데요 ?!!

선장님
사짜 후반 !ㅋㅋ

크~~ 1시 30분
철수를 남겨두고 버저비터~~
엄청난 손맛을 안겨준 고마운녀석!!!
45cm 감성돔!!

오늘 다섯분 출조하셔서
총 13마리!
그중 제가 5마리!!
운이 좋았는지 사이즈 좋은 감성돔들은
제가 잡게되었네요~ 용왕님 감사합니다!

왔다감시경단의 첫 사용 후기는
점도가 좋아서 바늘에서 잘떨어지지 않고
잡어에 강해서 좋았습니다 ^^

45cm 감성돔은 친구 아버지드리고~
나머지 4마리는 구이 손질해서 다른 친구에게
나눔까지!

오늘 감성돔낚시 대성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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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조과가 아주 좋습니다!

어복이 붙은 건지~ 아니면

다이와 토너먼트 세트 효과인지 ㅋㅋㅋㅋ

아무튼 제가 이 채비로 바꾸고나서

많은 고기들을 낚기 시작한 느낌도있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 채비는 올해 7월에

마산 진동 바다마을호 선장님께서 알려주셔서

그때부터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장님~~

 

염주 봉돌이라는 채비!

많이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감성돔 선상낚시채비로서는 굿굿굿!

 



막대찌든 구멍찌든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간 수중 대신에 좁쌀 봉돌로 부력을 맞춰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채비 순서는

면사매듶 - 반원 구슬 - 막대찌 - 찌멈춤봉 - 다음 염주 채비를 채결하고

그 밑에 목줄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막대찌 대신 구멍찌를 넣으면 구멍찌 채비입니다!

 

염주 봉돌 채비 기둥 줄은 제가 여러 가지 써봤는데

우선 합사는 비추천입니다

합사는 자기들끼리 잘 꼬이기 때문에 별로였고

 

흔히 쓰는 목줄 4호 이상이면 다 괜찮았습니다 ^^

전 주로 4호 & 5호 목줄을 사용합니다!

 

봉돌은 고무나 납 아무거나 상관은 없는데

전 비싸더라도 고무를 사용합니다~ 잘 밀리지 않거든요!

 

부력은 주로 2B 봉돌로 맞추고 있습니다!

 

찌마다 다 부력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몇 개를 써야 한다는 없지만

보통 2호 찌 기준으로 2B 봉돌 10개로 스타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여부력은 알아서 조절~

 

옆에 부력 표를 참고로 하시면 되고요~

 

전 요즘 주로 감성돔 선상 낚시할 때 채비를 2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주력 찌는 장산 찌로 장산 찌가 가볍고 예민하고 좋은데 여부력이 생각보다 꽤 많이 있어서

2b 봉돌 13개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장산 찌의 빨간 톱 부분이 예민하게 딱 나와있어서 저에게는 맞더군요!

 

이 염주 봉돌 채비의 장점은

 

1. 깊은 수심 15미터 이상 ~ 30미터권 흘림낚시할 때

채비가 내려가면서 꼬이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이때까지 깊은 수심에서 빠르게 내려도 꼬여서 

애먹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2. 고기가 물었을 때 찌에 바로 어신이 오기 때문에 예민한 입질에도 좋습니다.

 

3. 찌의 호수를 변경할 때 봉돌 몇 개만 더 달아주거나 빼주면 되기 때문에 여부력 맞추는데 좋습니다!

 

4. 조류를 잘 타고 흐릅니다.

 

 

염주 봉동 채비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

 

 가격 이비씨다.

아무래도 봉돌 가격을 무시할 수 없기에 보통 2b 고무 봉돌 8개? 정도에 2000원 하는 것 같던데

혹 채비가 터지게 되면 4000원 바로 손실 ㅠ

 

 저도 감성돔 낚시를 오래 하면서 많은 채비를 사용해봤지만 올해 들어 알게 된 이 염주 봉돌 채비가

감성돔 선상낚시채비로서는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채비를 사용한다 해서 감성돔이 무조건 물어주는 건 아니지만!

감성돔을 만나기 위한 준비 중 하나로 이 채비가 아주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

특히나 감성돔 선상낚시채비로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아예 낚시 방가면

연주 분할 채비로 만들어서 파는 곳도 있으니깐

개인적으로 만드시던지 낚시 방에서 사시던지 한번 사용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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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치핵근본절제술 시술한 지
10일 되던 날!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치핵 근본 절제술 시술 후 7일~10일 지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셨는데 확실했다!!

이건 잘 맞추면서
시술하고 4일 동안 죽음이란 건 왜 두리뭉실하게 설명해주셨나요 ㅋㅋㅋㅋ

나름 상태도 많이 좋아져서
낚시도 다녀왔다!
이제 도넛 쿠션이 없어도 앉아있는데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는 상태이다
화장실 가서도 항문에 힘을 주고 대변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ㅠ.ㅠ
물론 통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참을만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을 만큼의 통증이기에
아주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아직까진 항문에서 진물이랑 피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자꾸 와이프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ㅋㅋ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ㅠ.ㅠ

그러고 새살이 돋아나서 그런지 조금씩 항문이 막 간지럽다...

휴~ 이제 고통의 지옥 속에서 해방되어
다행이다!!!

치핵 근본 절제술을 하고 나서 그 며칠간의
지옥 같은 고통들이 이젠 거의 잊혀갔지만
나에게는 아주 좋은 자극제였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 몸을 좀 더 소중히 해야겠다는 많은 것을
느낀 나날들이었다.

혹시나 초기 증상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저처럼 미련하게 병을 키우지 말고
얼른 근처 항문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초기에 병을 낫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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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고~
낚시의 계절이왔습니다!
겨울이되면 선상이든 갯바위든
도시보다는 많이 춥습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바닷바람은 무시할수없죠~

오늘은
다이와 낚시복중에서도
DI-1020T
이너 옷입니다!

09피싱에서 주문!
177cm/73kg
L사이즈
가격은 415,800원!

착용 느낌은 아주 가볍습니다!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이구요~
가벼운 솜털? 이 들어있어 보온에도 딱입니다 ^^
활동복 느낌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전 다이와 낚시복 DI-1020T를 입고
출조전에 위에
다이와 레인슈트 DR-1009T를 입는데요!
바람도 딱 잘막아주고 옷도 전체적으로 가볍고
활동하기에도 딱입니다!

고어텍스가 비싸지만
비싼만큼 가볍고 바람도잘막아주고
보온성까지 굿굿굿👍👍

다이와 DI-1020T 랑 다이와 DR-1009T랑
딱 좋은 조합인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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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초에서 줄줄줄 흘리는 감성돔 선상낚시의
시즌이 시작했습니다~!!
진해 감성돔 선상낚시!!
자주 애용하는 비전호~
목요일부터 감성돔 어초 흘림을 시작했더라고요!!
기다렸으~~
바로 예약 고고!

 

진해 감성돔 선상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집이랑 가깝다! 입니다.

왕복 1시간도 안 걸리기 때문에~

통영 거제보다는 훨씬 피로도가 덜하죠~

 

진해에서 배 타고~

저도 쪽으로 나갑니다!

음 거가대교 다리 부근? 이라고 설명하면 더 알기 쉽겠네요 ^^

주로 윈디로 날씨를 확인하고~

어신이란 어플로 이것저것 보는데

사실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감성돔 입질 확률 나쁨일 때도 열 마리 이상 마릿수 한적도 있고~

감성돔 입질 확률 아주 좋음일 때도 한두 마리만 잡은 적도 있거든요 ^^

 

아무튼 오늘은 9 물! 나쁘지 않습니다~

피딩시간은 7시부터 10시쯤 사이가 되겠네요 ^^

 

진해 감성돔 낚시 비전호를 찾는 분이라면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바로 선상 자리 배치!!

총 8분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시는데.

자리는 먼저 오셔서 낚싯대를 거치대에 꼽아 넣는 순서대로 잡을 수 있고요

그렇기에 빨리 오셔서 미리 거치대에 낚싯대를 꼽고 차에서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장님이 오라는 시간대로 왔다가는 맨 마지막 자리에서 할 가능성이 큽니다 ^^

6시 출조였는데 저희 팀은 4시 30분 도착해서 

1,2,3번으로 자리를 잡고, 4시 35분 40분 되니 다른 조사님들도 오셔서

조금만 늦었더라면 앞자리를 못 차지 할뻔했네요!

 

물론 뒤에서도 고기가 안 잡히는 건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앞 1,2,3번 자리가 훨씬 좋은 조과를 이뤄냅니다 ^^

 

 

 

첫 포인트~ 

수심이 한 8미터 정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크~ 거가대교를 바라보며 멋지네요!

그런데 예보에도 없던 바람과 너울이 일렁일렁

가만히 서있기에도 힘든 너울이었습니다 ㅠ

물도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왔다리 갔다리 ㅠㅠ

좋은 환경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8시쯤 되었나?

서서히 물이 이쁘게 앞으로 쭉 뻣기 시작했지만 너무 빠른 느낌!!

그러다 잠시 후 물이  슬~ 죽기 시작하면서 아주 이쁜 조류가 흐릅니다!!

 

스믈 스믈 쑥~

히트~

 

덜컹!

 

꾹~ 꾹~

왔습니다!

 

배에서 첫 신호탄을 제가 쐈습니다~~~

 

어초 감성돔 흘림낚시 좋은 점은 천천히 랜딩을 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ㅠ

 

어장 줄 감성돔 낚시할 때는

선장님들도 옆에서 빨리빨리 감아라 감아라!! 외치시는데!!

(어장 줄에 걸려 터질까 봐 강제집행해야 됨)

 

어초 흘림은 선장님께서도 천~천히 천천히 하이소~

손맛 다 즐기고!! 잘한다~

 

하시는데 ㅋㅋ 어색하더라고요 

그렇게 30 초반 감성돔 첫수를 시작해서

 

저 혼자만 연속으로 5마리 히트!!!

 

오잉?

 

선장님이 무슨 일이냐며~~

ㅋㅋㅋㅋ

아무래도 제가 수심층을 잘 찾았나 봅니다!!

 

그리고 그이 후부 터 모든 조사님이 히트 히트~~

슈퍼 피딩 타임이 왔습니다!!!

선장님 바쁘다 바빠~

추운 날씬데도 땀을 흘리면서 여기저기

뜰채질 해주신다고 고생하셨네요 ㅠ,ㅠ

모든 조사님들이 신나게 감성돔을 낚아 올리고~

저에게도 한번 멋~진 입질이 또 찾아오고!

응? 이번엔 먼가 휨새가 다릅니다!!

 

앞선 감성돔들과 다르게 좀처럼 쉽게 올라오지 않는 녀석!

마지막까지 힘을 쓰더니!

4짜 감성돔이 한 마리 딱~~

크 좋습니다~

 

그렇게 우당탕 한바탕 하고!

첫자리에서 35마리 정도 감성돔을 낚은 뒤~

물때가 날물로 변경~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거가대교 가까운 곳에 와서~

닻을 내리고 

낚시~

물이 빠르긴 하지만 잘 흘러가네요~

두어 번 흘리다가 

저에게 입질!

히트!!!

크~ 손맛이 좋습니다! 저의 7번째 감성돔!!

 

자리를 옮기고 저에게 첫 감성돔이 오고~

그 뒤로는 입질이 없네요

입질이 없어 점심식사 후~

또 포인트 이동!

거기서도 제가 히트~~

선장님이

 

오늘 잘 잡는다며 칭찬을 ~

기분 좋네요~

고기가 너무 많아서 다 못 올리고 일부 조항~

오늘 진해 감성돔 선상낚시!

비전호~

아주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

평균 씨알도 좋아서

손맛도 재밌게 잘 보고!

마릿수에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짠! 제가 잡은 오늘 8마리!

요즘 감성돔 회보다 구이에 완전 빠져있어서

집에 와서 이쁘게 손질 다하고~ 냉장고에 얼려놨습니다 ^^

확실히 기름이 많이 차서 ㅠ.ㅠ 칼질하고 손질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네요!!

 

이제 시작인 감성돔 어초 흘림~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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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치핵근본절제술 시술한지
딱 일주일되던날 !!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갔다오니
아주 쪼금만 아프고 살만하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선생님 진료받는날 !!

룰루랄라~~

선생님 확실히 먼가 나아진거 같습니다!!

한번 봅시다!

오호~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순간 안아프더지요?

예!!

7일~10일 되면 확 좋아집니다!

크~~~~ 감사합니다!!


참 이게 머시라고
감사할일인지 ㅜㅜㅜㅜㅜ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아침에 이렇게 고통이 줄수가있다니!
너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ㅜ

드디어 회복이 되는구나!
고통의 시작이 끝났구나!!
역시 시간이 약이요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오래 앉아있긴 힘이들고
진물이랑 피는 조금 나오는
상태이고 불편한 기저귀 신세는 ㅜㅜ
언제쯤 벗어날런지…ㅜ.ㅜ
그래고 내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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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
또 어김없이 신호가온다..
흑흑 ㅜㅜ
이젠 모든걸 내려놓고
아픔을 맞이하러 고고싱


응?
응??
응????


뭐지 뭐지?!!!!!
아주 쪼금만 아프다??

아니 정확하게
이정도면 충분히 참을만한 고통 !!!!

어제 밤까지만 해도
정말 죽을것같은 고통을 수반해오는
대변타임이였는데

아니 왜지? 뭐지?!
어제 맞은 진통제랑 항생제때문인가?!
자기전에 바른 연고때문인가?!

조금의 고통은 있었지만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것처럼
엄청 나게 평온한상태였다!!!

그래 이제 회복되고있는거였으 ㅜㅡㅜ
나도모르게 자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면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나 별로안아파!!!”

“축하해요 그래도 조심해요!“

기쁜맘으로 대변을 보고
좌욕을하고~

병원으로 고고~~

오늘은 의사선생님은 만나지않고~
바로 진통제랑 항생제
맞고 집에와서
휴식을 취하면서
의심을 하고 궁금했다

왜 어제 자기전 밤엔 대변볼때
많이 아팠는데
오늘 아침은 별로 안아플까
단 하룻밤만에 이렇게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이 말이되는걸까?
서서히 나아지는게 아니라
드라마틱 하게 고통이준다고?!!

고통의 크기를 따지자면

어제밤 대변 고통 100
오늘 아침 대변 고통 20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가?!

그러고 보니
확실히 기저귀에 피랑 진물의 양이
확연하게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 드디어
회복의 시작
고통의 해방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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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이 말하는
흔히 동풍이 불면은 낚시가 안된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바람은 북서풍이라고도 하고요.

사실 오랜기간 낚시를 하면서
주말출조룰 주로 이루고있기에
비가 오거나 강풍주의보 아니고서는
출조하고픈 맘이 근질근질하지요 🤣🤣

평일 주말 할것없이 좋은 물때만 갈수가없으니


11월 7일 일요일
10물에 물흐름이 좋았던 날이였지만
바람은 동풍이 아주 심하게 분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검색을 해봤지만
동풍이 불면 낚시가 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물속의 고기들이 어떻게 바람의 영향을 잘아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

심한 동풍으로 출조를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어찌 참으리요~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우리 잠포피싱레저에 갔습니다^^

정말이지 항상 열심히 하시는
우리 잠포 선장님!!
믿음의 잠포 의리의 잠포네요 🤣🤣
낚시꾼들은 당연히 조과도 중요하지만
아시죠? 꽝을 치더라도 좋은 선장님이 계시면
오늘 잘~ 놀았다 ! 라는 느낌을 받는것!!

첫 포인트~
물이 아주 빠릅니다~
바람은 동풍으로 맞바람인데
어찌나 물이 빠르던지!
바람을 뚫고 콸콸콸 흘러가네요~
음 물이 쫌 죽어야 입질이 오겠구만~

바다에 나오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
오늘은 우리 친구 최조사의 새로운 낚시대 첫 출조 ! ㅋ
평소 시마노 극상경조흑조를 사용했는데
갈때마다 혼자 잘 못잡아서
제가 맨날 놀렸거든요 어복대가 아니라고 🤣
참다참다 화가났는지
낚시대의 끝판왕 가마가츠 G5 를 구매해버렸습니다!


오잉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혼자서 연속으로 감성돔 3마리를
파파박!! 낚아올립니다!

오호~ 진정 자신에게 맞는 어복대가 있다는건가 !!

그렇게 부러워 하다가
저에게도 아주 약은 입질이 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찌가 수욱~ 들어가길래
챔질!! 했는데
으잉 ?!!
스풀이 갑자기 열리면서 후루루루룩 ㅜㅜㅜ
다들 한번씩 경험해보셨죠?! ㅋㅋ

하 아쉬워 하고
친구들도 옆에서
으이그 초짜바리야 하면서 놀림당하던 찰라
스풀을 닫고 릴을 감았는데
꾹~ 꾹~

오잉?! 고기있다 있어!!
기분좋게 릴링~~

고맙다 ㅜ.ㅜ
멋진녀석이 올라와주었네요 !!

그런데 쫌 신기했던건
심한동풍이 불다가
갑자기 바람이 잠시 없어질때
모든 입질들과 감성돔을 낚았습니다!!!
오호 신기하다 신기해

2시쯤 완전 바람이 터저버려서
낚시대를 들고있을수 없을 지경이라
안전하게 철수!!
만족할 만한 조과는 아니였지만!

확실한건 동풍이 불면
낚시조과에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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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근본절제술하고 5일이 지났다.
오늘은 병원 방문하는날
오늘 아침도 화장실에서
고해성사를 펼치고
고통에 부르르 떨며 좌욕하고
침대에 널브러져있다가
병원으로 향했다.


내차는 SUV라서 병원 타워 주차장에
주차가 안되기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어기적 어기적 걸어서 병원도착.

접수 후
담당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새우자세로 누워
환부를 보여준다.
이제 수치심 따윈 느껴지지 않는 내가 밉다.


의사선생님왈
으잉? 많이 부으셨네요
오늘 진통제랑 항생제 맞고 가시고
내일도 오세요 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항문에 무엇인가를 쑤욱 넣는다

으윽 ㅜ.ㅜ
아아아악..

바지를 주섬 주섬입고
나오면서 간호사선생님께
여쭈어보았다.

혹시 제 엉덩이에 뭘 넣었나요?

해맑게 웃으며
간호사 선생님께서

네 ^^
염증 연고요 ^^

아… 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떠올라서 여쭈어본다

그 혹시 마데카솔 분말 가루 바르면 쫌 괜찮아질까요?

아뇨 그런건 효과없어요 ^^

아..네..

입원실로 올라가
엉덩이 주사와 링거를 맞았다


링거 3개를 다맞고

처방된 약과 바르는 작은 약을 받았다.

고통은 그래도 어제보단 조금 나아진것같다.
일요일, 월요일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아팠는데
오늘은 그나마 고통의 크기가 조금 줄은것같다.

일, 월 고통의 크기 100
오늘 고통의 크기 80

집에와서 쉬다가 와이프가 퇴근하고
저녁먹고 또 대변을 보면서
한바탕 고해성사를하고
좌욕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큰일은..
환부에 연고를 발라야하는데
혼자서 하려다 옆구리에 담이 왔다 ㅜㅜㅜ
그렇다고 와이프에게 부탁하려니
먼가 부끄럽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데
와이프가
이리와요 괜찮아요~

심한 내적갈등을 하다가
수치심보단 얼른 낫고싶은 맘에
와이프에게 항문을 맡기고..
그렇게 잠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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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님이 미워지기 시작했다.

분명
상담할때 목요일 수술하시고
토요일 퇴원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상생활 가능하실겁니다 ^^
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니 그런 사람이 세상에 있단말인가?
있다면 아마 초사이언이거나 통증에 무감한사람
혹은 회복력이 엄청 좋은 사람일것이다.

치핵근본절제술을 한지 4일째 되던 날
어제의 슈퍼 지옥같은 생활의 연장선이였다.
어제밤 문득 빨리 나을려면 단백질을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
왜그랬을까 ㅜ.ㅜ


아침에 일어나자마 첫 화장실..
엄청난 고통이 잠을 확깨어주었고
온몸에 식은땀과 함께 인생을 포기하고싶은
맘이 들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난 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혼자 외치면서 ㅜㅜ
대변을 보고 좌욕을하고 침대에 엎드려
통증이 가시기까지 널브러저 있었다..

과연 이 기나긴 고통이 끝나기는 하는것일까..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고 죽을것같았다..

출근은 상상도 못했고
엉덩이는 욱씬욱씬 ..
정말 건강의 중요성을 필히 느끼는
겸손한 자세의 하루를 보내었다.


쿠팡에서 샀었던
좌욕기
이녀석 만이 나를 달래주는
유일한 안식처 ㅜㅜ
어느새 난 주위에 전화해 좌욕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좌욕찬양가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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